[등산 & 데이트코스] 응봉산에서 서울숲까지 (응봉역 출발)

오늘은 청계산을 가려다가 여자친구가 몸이 좀 안 좋다고 해서 산보다는 동산인 응봉산을 가기로 했다. 그리고 응봉산에서 서울숲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코스여서 바로 정했다.
가는 길은 매우 쉽다. 응봉역 2번 출구에 내리면 바닥에 응봉산 가는 길이라는 표시가 크게 써져 있다. 그 길을 따라서 약 10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코스가 나온다.

처음에는 도보로 걷지만 조금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나무 데크길이 나온다. 편하게 서울의 전경을 보면서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표지판이 나오는데, 정상이 고작 225 미터밖에 안 된다. 매우 매우 가깝다!

보면 중간중간에 쉼터와 놀이터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보다는 공원에 가깝다.

풍경이 너무너무 아름답다. 소개팅 끝나고 야경 보러 간단하게 와도 괜찮을 것 같다. (구두 신고 와도 될 정도다 ㅋㅋ)

눈 깜짝할 사이에 정상에 도착했다. 힘들지 않아서 간식을 먹기에도 민망하다.

그래도 인증샷은 찍어야 한다 ㅎㅎ

조금 쉬었으니 이제 서울숲으로 가보자! 팔각정 반대편에 표지판이 있다. 길을 따라서 쭉 걸어가면 된다.

중간중간에 표지판이 있으니 걱정 말고 따라가면 된다.

여기서 조금 헷갈리 수도 있는데 금호빗물펌프장 쪽으로 가면 된다.

이제 1300미터만 가면 서울숲이다!

서울숲으로 가는 길은 차도 바로 옆이어서 조금 위험할 수도 있으나 그렇게 긴 길은 안니다.

중간중간에 벽에 이렇게 표지판이 잘 되어 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우리가 올라왔던 길도 다시 볼 수 있다.

다리를 건너간다.

어느새 서울숲에 도착했다!

서울숲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관심이 없어서 카페를 찾아 길을 가로질렀다. 아아가 필요하다!

서울숲 쪽에 있는 카페는 대부분 줄을 서야 한다. 이곳저곳을 헤매다가 Oeuf라는 카페에 들렀다. 과일 팬케이크를 팔고 있어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바로 시켰다.
짧은 운동 끝에 먹는 커피와 팬케이크는 꿀맛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