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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 선생님의 <필사>를 필사해 보았습니다. 수필 또는 에세이는 단순히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 형식으로 쓴 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유명한 수필가가 쓴 수필에 대한 글을 읽어보니 사뭇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마지막 문장인 “수필은 한가하면서도 나태하지 않고, 속박을 벗어나고서도 산만하지 않으며, 찬란하지 않고 우아하며, 날카롭지 않으나 산뜻한 산물이다”라고 표현된 부분을 읽으며 왠지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장이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수필이라는 한 단어를 대비가 되는 여러 형용사로 표현하니 더욱 와닿네요.
그동안 좋은 주제로 필사를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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