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타이탄의 도구들 by 팀페리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안다. 하지만 일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조급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한 나의 모습을 볼 때가 있다. 화를 내고 재촉하면서 한다고 일이 더 효율적으로 끝나거나 빨리 끝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특히 빨리빨리가 몸에 베여 있는 우리 한국인들은 신속이 답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오토매틱 사의 CEO 매트 뮬렌웨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천천히 해도 충분하다. 우리가 저지른 실수들은 대부분 나태함 때문이 아니다. 야심과 욕심 때문이다. 그러니 명상을 하든,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든, 아니면 지금 대화를 나누거나 함께 있는 사람에 집중하든지 하면서 속도를 늦춰야 한다.

그래 실수는 보통 조급할 때 나온다. 그리고 이러한 실수로 인해 오히려 시간은 두 배가 든다. 한 번에 끝날 수 있는 일을 두 번 세 번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실수가 반복되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다른 사람 보다 나에게 화가 나고 속상해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때는 고객이 미워질 때가 있다. (조급 → 실수 → 화) 

 

"화를 내고 속상해하는 것은 백해무익이다. 그 시간에 '대안' 을 찾는 것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통해 뭔가 배우고 얻어야 한다는 것이 매트의 지론이다." 사건이 생겼을 때는 잠깐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서 생각해 보자. 왜 이런 일이 일어났고,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나와 고객을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을까?